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년 전쯤 민주당에서 제기한 의혹이죠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함께 청담동에서 술을 마셨다는 내용, 목격자로 지목됐던 첼리스트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출국금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른바 '청담동 술자리 의혹' 녹음파일 당사자인 첼리스트 A 씨가 출국 금지됐습니다. <br> <br>남자 친구와 통화에서 술자리 정황을 허위로 언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지난 3월 A 씨의 출국을 막고 발언 동기와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A 씨는 조사 과정에서 "남자 친구에게 과장해 말한 것으로 술자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"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어울렸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A 씨의 남자 친구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를 최초 제보했고,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국회에서 녹음파일을 틀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개 녹취(2022년 10월)] <br>"청담동 어디를 다 빌렸어. 한동훈이랑 윤석열까지 다 온 거야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(2022년 10월)] <br>"제가 저 자리 있거나 근방 1km 안에 있었으면 저는 걸겠습니다. 의원님 저는 다 걸게요.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?" <br> <br>한 전 위원장은 의혹을 부인하며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보도 매체 대표를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했고, 현재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국회에서 직무상 발언은 면책특권 대상이지만,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명예를 훼손할 경우 처벌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한 전 위원장은 김 의원 등에게 10억 원의 손해배상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